과고감(過高感)

1. 과고감(Visual Excess / Verical Exaggeration)

항공사진을 입체시하게 되면 정상적인 조건 하에서는 입체모델의 수직축척(vertical scale)이 수평축척(horizontal scale)보다 더 크게 되므로 실제의 지형보다 더 과장되어 높게 보이는데 이러한 표고의 과장효과를 과고감이라고 한다. 즉 과고감은 입체모델에서 대상물의 높이을 더 높게 과장시켜 보이게 하므로 과고감이 클수록 대상물의 높이는 더 높게 보이게 되고, 이때에 대상물의 높이를 측정하게 되면 그만큼 더 정밀한 측정을 할 수 있게 된다.

과고감은 일반적으로 60%의 중복도를 가지는 항공사진에서 투영기선장(B)과 촬영고도(H)와의 비, 즉 기선고도비(base-height ratio B/H)가 사람의 안기선비 (안기선장 b와 명시거리 h의 비 h/b)보다 더 크게 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V.E. = B/H x h/b 표시한다. 과고감은 사진의 기선고도비 B/H와 이에 상응하는 눈으로부터 입체모델까지의 거리에 대한 안기선의 비 h/b이다.

 

 

2. 과고감의 크기

과고감의 크기는 기선고도비에 의존적이다. 따라서 다음 값에 영향을 받는다.

기선고도비(B/H)가 클수록 더 커진다.
중복도가 작을수록 커진다.
촬영기선길이가 클수록 커진다.
촬영고도가 낮아수록 커진다.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 수록(렌즈의 화각이 클수록) 커진다.

 

 

기선고도비 기하

B=A(1-p/100)

A = Z x a/c

B/Z = (1-p/100) x a/c = ma(1-p/100)/H

 

3. 부상비(n)

항공사진을 입체시하면 같은 축척의 실제모형을 보는 것 보다 가파르게 보인다. A점 상공에서 촬영하고 100m 이상 비행하여  C점 상공에서 촬영을 하면 안기선 b에 비해 촬영기선 B는 대단히 크다. 이 촬영기선길이가 안기선길이의 n 배 일 때 이 n을 부상비라고 한다.

n=B/b = 촬영기선길이/ 안기선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