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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e-Navigation

클라우드의 데일리 리포트 2023. 5.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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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형 e-Navigation의 필요성

국제해사기구(IMO)의 한국형 e-Navigation은 차세대 해상항법체계로서 선박과 육상에서 해상 관련 정보를 수집, 통합, 교환, 표현 및 분석하는 전자 시스템입니다. 운항 및 관련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통해 해상에서의 안전과 보안을 증진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e-Navigation의 목적입니다. 한국형 e-Navigation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한국형 e-navigation 개념에 어선·연안 소형선 대상 서비스 제공 등을 추가하여 우리나라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e-Navigation은 SOLAS 선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소형 어선(Non-SOLAS 선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2013년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e-Nav 추진을 위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실시간 해양안전정보, 첨단 모니터링 기술 등 기존의 e-Navigation 서비스에 연안 소형선 대상 서비스 등을 추가해 우리나라 해상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의 해상사고는 연안의 중소형 선박·어선의 사고가 전체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사고를 줄이려면 먼저 어느 곳에서든 정보 통신이 원활해야 합니다. 해상과 육상의 정보 교환체계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 결과,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 LTE-M (LTE-Maritime)이 국내 전체 연안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바다에서 사용 가능한 LTE-M 시험망 구축, 2018년 e-Nav 서비스 상세개발 및 단위시험, 2019년 LTE-M 기지국 구축 완료를 거쳐 드디어 올해 시범운영이 시작됐습니다. 대국민 서비스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1. 한국형 e-Navigation의 구성요

 

① 충돌사고 자동 예측 경보

e-Navigation 전산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선박들의 위치를 파악해 충돌·좌초 등 위험도를 자동 계산하고, 주변에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보를 울리게 되는데요, 정해진 항로의 폭을 이탈하는 경우에도 알림을 울려 미연에 사고를 방지합니다.

 

② 사고 취약선박 선내 모니터링 서비스

선박의 위치뿐 아니라 레이더, GPS 등 각종 항해 장비가 육상에 있는 센터에 연결되어 선박 내부의 장비 고장, 화재, 복원성 관련 모든 위험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이 감지될 경우 경보를 울려줄 뿐 아니라 비상절차까지 안내합니다.

 

③ 안전항로 제공 서비스

우리가 흔히 아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이 향하는 목적지까지 최적 항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데요, 기존에 입력된 경로를 기계적으로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항행경보, 기상정보, 선박 밀집도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최적의 항로로 안내합니다.

 

④ 소형선박용 실시간 전자해도 서비스

모든 앱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듯이, 선박 또한 최신 전자해도의 설치 및 업데이트가 필요한데요, LTE-M 망을 통해 365일 24시간 최신정보로 자동 업데이트됩니다. e-Nav 단말기를 탑재한 모든 선박은 최신 전자해도를 통해 실시간 해수 흐름과 암초 및 방파제 공사 여부 등 정보 변경 사항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⑤ 도선·예선 지원 서비스

선박의 입출항으로 언제나 북적이는 항만, 여러 척의 선박이 다니는 곳이니 항만을 잘 아는 도선사가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안전정보(선박의 입출항 정보, 작업 스케줄 제공, 기상/교통/예선 정보 등)를 제공하여 도선 중 선박의 부두 충돌 등 위험 상황을 자동예측 등 도선사의 업무 편리를 도와줍니다.

 

⑥ 해양안전정보 제공 서비스

기상청 혹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수집·분석한 자료와 연계된 서비스로서 해상기상, 조류·조석 정보, 사고 속보, 해상 사격일정 등 항해에 필요한 안전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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